기사 메일전송
방통위, 작년 국내 전체 방송시장 17조 7000억원 규모 - 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매출 전년 대비 12.2%, 7.7% 증가해 방송산업 성장 견인 - 유료방송 가입자 3381만 단자,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 약 3조 2000억원, 종사자 약 3만 8000명 등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17 17:40:00
기사수정

방송산업 개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19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기업의 경영계획 및 학계·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방송산업 기초자료로, 방송매출 1억원 이상의 모든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으로 17조 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나, 2010년 이후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이하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97억원 감소(-7.4%)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 3456억원(전년대비 -5.2%), MBC(계열사 포함) 8745억원(전년대비 -3.9%), SBS 7076억원(전년대비 -16.5%)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6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71억원 증가(+5.7%)했으며, 2019년에 최초로 IPTV 매출액이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 227억원(전년대비 -3.2%), IPTV 3조 8566억원(전년대비 +12.2%), 위성방송 5485억원(전년대비 -1.2%)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매출액은 약 3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7억원 증가(+1.0%)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편PP 8228억원(전년대비 +2.6%), 보도PP 1606억원(전년대비 -0.9%), 일반PP 2조 3966억원(전년대비 +0.6%)이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 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70억원이 증가(+6.2%)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381만 단자로 전년대비 104만 단자가 증가(+3.2%)했으며, 2008년 IPTV 출범 이후 최초로 IPTV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과반을 상회(50.6%)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3억 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035만 달러가 증가(+12.3%)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9700만달러로 전년대비 51만 달러가 감소(-0.5%)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3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73억 원 증가(+6.5%)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 8000여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265명이 증가(+0.7%)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 4458명(전년대비 +66명, 전체의 38.5%), 유료방송이 5853명(전년대비 +32명, 전체의 15.6%), PP가 1만 7181명(전년대비 +119명, 전체의 45.8%)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2342
  • 기사등록 2020-12-17 17:40:0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