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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 곳곳서 9인 집회 및 총파업···전태일 3법 제정 등 촉구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11-25 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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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5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사무실 인근에서 전국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노조법 개정 저지, 전태일 3법 제정 등을 외치며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을 강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 집회 인원 제한 기준인 9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며, 피케팅하는 인원을 주변에 분산시켰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이 노조 무력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법 개정안에 담긴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의 '독소조항'이 개악이라는 것이다.

 

또, 전태일3법 제정도 촉구했다. 전태일 3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 노동자 등의 권리보장, 중대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일컫는다.


집회 관리 차원에서 배치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의 거리 유지를 독려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인근에는 27부대, 1700여명의 경력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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