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태훈의 팬클럽 ‘Dynamic TAEHOON’, 선수와 갤러리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눠준 이유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9-03 15:30:37
기사수정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가 진행중인 30일 오전 경북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 노란 푸드 트럭 한 대가 나타났다.

팬클럽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김태훈

푸드 트럭에는 ‘김태훈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음료가 담긴 컵들이 한가득 실려 있었다. 바로 김태훈의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팬클럽에서 350잔의 커피를 준비했다.


김태훈은 지난 19일 끝난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1,015일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2013년 ‘보성CC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과 함께 그 해 KPGA 장타상까지 수상하며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카드로 급부상했던 김태훈은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한동안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상반기에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던 김태훈은 마침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러한 김태훈의 활약에 팬클럽 ‘Dynamic TAEHOON’ 회원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 아메리카노를 전달하며 김태훈의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태훈의 ‘열혈팬’ 국승희씨는 “김태훈 선수가 우승하면 이벤트를 하자고 팬클럽 회원들과 얘기했었는데 그 순간이 이렇게 오니 정말 기분 좋다. 김태훈 선수가 계속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팬 분들이 이렇게 이벤트를 해 주셔서 깜짝 놀라면서도 감동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김태훈의 팬클럽 ‘Dynamic TAEHOON’은 김태훈이 출전하는 대회라면 장소를 불문하고 대회장을 찾아 김태훈에게 힘을 실어준다. 팬들의 응원에 김태훈도 매 대회마다 항상 함께 식사를 한다. 처음에는 선수와 팬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이 있다고 한다.


한편 김태훈 뿐만 아니라 14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팬클럽을 갖고 있다. 이 곳에서는 해당 선수와 팬들이 함께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의 팬클럽에 가입하면 그 선수와 즐겁게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153
  • 기사등록 2018-09-03 15:30:3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