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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색교통지역’ 한양도성-강남-여의도 3도심 확대한다 - 한양도성 이어 강남·여의도까지 녹색교통지역 확대 12월까지 지정 고시 예정 - 녹색교통지역 지정 후 5등급 통행량 45.9% 감소 등 가시적 효과 입증 - 대기오염, 승용차 통행량 높은 강남·여의도 자율주행·자전거·대중교통 중심 스마트·친환경 교통지구로
  • 기사등록 2020-11-06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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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미세먼지 저감, 교통 수요 관리 등 친환경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녹색교통지역'이 한양도성에 이어 강남, 여의도로 확대된다.

서울특별시가 미세먼지 저감, 교통 수요 관리 등 친환경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녹색교통지역’이 한양도성에 이어 강남, 여의도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정을 통해 대기오염과 승용차 통행량으로 복잡했던 강남과 여의도가 대중교통·자전거·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스마트·친환경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중심 지구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강남 일대와 여의도 지역을 ‘녹색교통진흥특별대책지역’(이하 녹색교통지역)으로 연내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9년 11월 기자설명회를 통해 한양도성에 이어 우리시 3도심인 강남·여의도까지 녹색교통지역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간 검토를 통해 지정 범위를 결정하고 지정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지정 후 교통, 환경 등 가시적 효과 입증

 

녹색교통지역이란 녹색교통의 발전과 진흥을 위하여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 제41조에 따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지역으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시장이 지정할 수 있다.

 

녹색교통지역은 교통 혼잡이 심각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과다한 지역을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대중교통 확충, 녹색공간 조성, 교통수요관리 등 지속가능한 녹색교통의 발전과 진흥을 통해 교통 혼잡 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7년 3월 전국 최초로 한양도성 내부(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 16.7㎢)를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고, ’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승용차 통행량 30% 감축 등을 목표로 2018년 6월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2019년 12월 운행제한 시행에 따라 통행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났다. 2019년 7월 대비 전체 통행량은 12.8%, 5등급 통행량은 45.9% 감소했고,

통행량 감소에 따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감소 효과로는 매년 PM 약 2톤가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도로공간재편을 통해 보행공간이 늘어나고, 통행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퇴계로, 세종대로 숲길 조성 등 기존 도로를 보행, 자전거, 수목 등 녹색공간 중심으로 재편해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이에 따라 교통량은 5.7% 감축 효과가 예상되며, 유동인구는 38% 증가하여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따릉이 확충, 자전거도로 설치, 5030 속도제한, ㅁ자·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전기차 보급, 도심 내 녹색순환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녹색교통지역 내 따릉이 대여 건수는 2019년 3월 대비 2020년 3월 67% 증가했고, 녹색순환버스는 도심 내‧외부 및 남산을 연계한 4개 노선에 27대가 운영 중이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주차요금 25% 인상에 따라 공영주차장 이용차량이 평균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의 성공적 안착과 성과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녹색교통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강남, 여의도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강남 및 여의도 녹색교통지역 범위 확정 및 연내 지정절차 진행 중

 

서울시는 연내 강남 및 여의도 녹색교통지역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특별종합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법에 의하여 국토부, 인천시 등 인근 지자체 및 강남구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쳤고, 지방교통위원회 심의를 마친 상태이며, 행정예고를 통한 시민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연내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강남권과 여의도권 녹색교통지역의 지역별 범위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도심, 상업지역 등 토지이용 형태, 생활인구 등 경제활동,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주요 개발계획, 행정동 경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권은 서울시 도시계획 상 강남 도심 경계를 중심으로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주변의 주요 상업지역을 포함하고, 생활인구, 사업체수, 통행량 등 인구‧교통‧경제 등 지역 현황을 검토했다고 알렸다.

 

또한 강남지역 내 백화점, 고속터미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과 국제교류복합지구, GBC 등 주요 개발계획을 포함하여 범위를 설정한 후 행정동 단위로 경계를 설정했다. 행정동 단위로 설정한 이유는 녹색교통지역 경계에 대한 인식 용이성, 자료 구득 및 관리‧운영의 편의를 고려했다.

 

서울시는 향후, 녹색교통지역 운영 성과에 따라 강남 지역 범위에 대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남 녹색교통지역 (이미지=서울특별시)

여의도권은 서울시 도시계획 상 영등포‧여의도 도심 경계를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의 주요 상업지역을 포함하고, 생활인구, 사업체수, 통행량 등 인구‧교통‧경제 등 지역 현황을 검토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위 계획과 지역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강남 지역과 여의도 지역에 대한 녹색교통지역 범위를 선정"했다며, "강남 녹색교통지역은 약 30.3km²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3개구에 걸쳐 지정하고, 여의도 녹색교통지역은 약 8.4km²로 영등포구 여의동에 지정"한다고 전했다.

 

11월 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중으로 지정 관련 의견은 서울특별시 법무행정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하여 개진할 수 있다.

 

강남 및 여의도 녹색교통지역을 첨단 스마트도시 선도지역으로 조성

 

여의도 녹색교통지역 (이미지=서울특별시)

새롭게 조성되는 강남과 여의도 녹색교통지역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교통수요관리가 어우러지는 그린뉴딜 시대의 ‘스마트 도시’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강남지역은 C-ITS를 접목한 지역순환형 자율주행버스와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개인교통수단 인프라 구축, 그리고 이를 통합하여 끊김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MaaS 서비스 등을 구상할 계획이다.

 

여의도 지역 또한 강남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및 친환경 개인교통수단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미래교통수단인 드론택시 도입에 대비하여 여의도를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허브지역으로써 구상할 계획이다. 향후 광역급행철도 등과도 연계하여 미래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구상할 계획이다.

 

여의도 내부는 여의도 순환버스 도입, 한강과 연계한 자전거 및 PM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녹색교통 중심의 환경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승용차 수요관리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여의도를 진입하는 주요 교량을 중심으로 배출가스 하위등급 차량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와 같은 강남 및 여의도 녹색교통지역 구상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내 5등급 차량 45.9% 감소, 도로공간 재편을 통한 보행공간 확대, 초미세먼지 감축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중심 지역인 여의도 및 강남 지역의 교통문제,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스마트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녹색교통지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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