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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의대생 국시 거부 사태에 "건강보험 재정 통해 의료공백 막을 수 있을 것" - 김원이 "정부가 단호한 입장 보여야 한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0-11-04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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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2021년도 예산안심사 관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거부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등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능후 장관은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2021년도 예산안심사 관련 전체회의에서 “국시 재응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료인력 공백은 발생한다. 공보의는 400명, 인턴은 2000명 내외가 부족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고 지원 예산 대책도 있지만,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서도 의료공백의 상당 부분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턴의 경우 건보 수가를 더 지원해 입원전담전문의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시 재응시 같은 실현 불가능한 일을 가지고 집단 진료 거부를 거론하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며 "의협이 혼란을 주는 행위를 할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원칙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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