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41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개최 - 한국미술계 최고 원로작가의 작품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0-16 11:02:42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10월 1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제41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와 오프라인 현장 전시로 동시에 진행한다.

예술원은 1979년부터 해마다 미술전을 통해 미술관 현장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직접 맞이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미술 분과 회원들의 작품이 설치된 예술원 미술관 전시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온라인 전시’도 도입했다.

관람객들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현장 전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미술전에서는 기존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분야와 더불어 서예, 건축 등 각 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20명의 작품 34점과 작고회원 소장 작품 2점 등 총 36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화 분야 이종상, 서세옥, 송영방, 서양화 분야 이준,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병기, 김숙진, 정상화, 조각 분야 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 서예 분야 권창륜, 공예 분야 이신자, 한도용, 강찬균, 건축 분야 윤승중 등 현 회원들은 최근 작품과 미발표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유명을 달리한 고 문학진 회원과 고 이수덕 회원의 일평생 한국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삶과 그들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예술원은 소장하고 있는 고 문학진 회원의 1991년 작 ‘정물 91-에이’와 고 이수덕 회원의 2003년 작 ‘춘심야정’을 전시한다.

예술원 이근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미술계의 최고 원로 예술가들이 끊임없는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41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0232
  • 기사등록 2020-10-16 11:02: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