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최초 자체 대량 생산공장 가동 - 서울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최초로 1,100평 규모 자체공장 준공… 10.6. 개소식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10-06 13:07:01
기사수정

서울시 캠퍼스타운 1호인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에서 탄생한 대표 창업기업인 ㈜에이올코리아가 1,100평 규모의 자체 생산공장을 경기도 화성시에 연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복합에어솔루션 제품 대량생산을 본격화한다.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가운데 생산기지를 준공하는 것은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타 공장에 제품을 위탁 생산해왔다면 이제는 자체 공장을 통해 연간 16만 대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에는 72억원, 내년 말에는 25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 공간 무상임대, 멘토링, 기술자문, 판로지원 등 종합지원과 코로나19로 높아진 실내공기질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더해져 매출이 급상승, 창업 3년 만에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에이올은 국내 최초로 ‘제습-냉방-공기청정-환기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복합에어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작년에 자체 개발한 UV필터는 KTL 평가 결과 부유 바이러스 97%, 부유 세균 99% 이상 저감하는 성적을 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에이올은 ’19년 6월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에이올은 ’17년 안암동 캠퍼스타운 제3회 입주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서울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됐다.

지난 3년의 입주기간 동안 창업공간, 자금지원부터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멘토링, 판로개척 등 캠퍼스타운의 밀착지원을 받았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캠퍼스타운 1호로 ’17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47개 창업기업, 224명의 창업가를 지원했다.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을 운영 중이며 매년 입주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우수기업에게 창업공간, 창업지원금, 멘토링 등 물적·인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캠퍼스타운 대표 기업으로서 영업이익의 3%를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등 선순환 창업 생태계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에 개최된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에서 백재현 에이올 대표는 “창업 초기 캠퍼스타운 공간 제공과 투자유치가 큰 힘이 됐다”며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영업이익의 3%를 캠퍼스타운 사업단에 기부하겠다는 확약증서를 전달했다.

또, VC 네트워크 등을 통해 후배기업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현재 34개 대학교 300여개 창업팀이 활동하며 대학연계 창업의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최근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새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서울시는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86억원을 투입해 성장단계별 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에이올 같은 우수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한 성장기업 전용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안암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 일대를 창업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4년까지 5년간 총 486억원을 투입한다.

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창업공간을 조성해 사업이 종료되는 ’24년에는 ’19년 말 대비 6배 이상 창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올 화성공장 개소식은 6일 오전 10시 서울시, 고려대, 성북구, SH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120분가량 동안 준공식 공장투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에이올의 자체 생산공장 개소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탄생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공공의 지원을 통해 초기창업을 넘어 성장 단계까지 도약한 대표사례”며 “서울시 34개 캠퍼스타운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성장하고 도약해 에이올 같은 캠퍼스타운 대표기업들이 다양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0165
  • 기사등록 2020-10-06 13:07: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