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품질은 높이고 임대료는 낮춰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 최소임대의무기간 기존 8년→10년 이상 연장…주거 안정성·공공성 강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9-22 14:54:51
기사수정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평택고덕, 오산세교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24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를 10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도,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공모 사업지구 2곳의 구체적인 현황은 다음과 같다.

총 68,783㎡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동주택 1,499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덕국제화지구 남측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 1km 이내에 평택고덕 요금소가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다.

사업지구에서 북동측 및 남동측에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지제역이 소재하고 있으며 SRT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다.

공공기관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고덕면행정복지센터 및 고덕119안전센터, 고덕파출소 등이 소재하고 있다.

대상지 동측으로 고덕국제화지구 첨단산업단지가 입지해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33,778㎡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579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요금소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북측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요금소가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도보 20분으로 이용가능하다.

광역버스로 강남역까지 1시간 20분이면 이동 가능해 강남권으로 접근성도 편리한 편이다.

사업지구 근처 도보 15분 거리에 오산대학교가 위치하고 수원지방법원 오산시법원, 물향기수목원이 근거리에 있다.

인근에 LG화학 테크센터, 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가 소재해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택지공모에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시행에 따라 최소 임대 의무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월 24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의향서를 10월 6일 ~ 10월 7일까지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 2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0093
  • 기사등록 2020-09-22 14:54:5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