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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의사들 업무 복귀하시길"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8-28 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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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월 송파구청 자가격리 실태조사에 나섰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정부가 이번 주말 종료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추가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3단계는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종교시설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수도권을 포함하여 부산, 충남 등지에서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에 2000여 곳에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며, “성도들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휴진 중단도 촉구했다. 그는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전공의협의회의 무기한 업무 중단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이 점차 멈춰가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위기에 처한 환자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시 제자리로 돌아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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