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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6~28일 총파업 예정대로 강행···정부 회담 효과 없었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8-20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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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의료계 종사자들이 여의도에 모여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최인호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긴급회동이 무위로 그치면서, 의협은 예정대로 오는 26일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19일 긴급회동을 가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만나 의정간담회를 열고 2시간 정도 정부의 의료정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담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고, 의협은 ‘정책 철회’를 요구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회담이 종료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견해만 반복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의·정 간담회가 진전 없이 종료됨에 따라 의협은 21일부터는 전국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의협 주도로 전국의 개원의들이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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