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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집중호우에 피해 커···여야 “4차 추경 필요” 한목소리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8-11 1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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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창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팍스뉴스 자료사진) 여야가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큰 지역 주민들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나섰다. 정부는 예비비로 충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당정협의회를 열고 여당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예비비 지출, 추경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긴급한 고위당정협의를 가지겠다”며 “지난 7일 중부지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주말 동안 극심한 피해를 본 남부도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야당에서도 4차 추경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번 수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신속하게 국회를 열어 재난 피해복구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를 본 다음에 판단하자고 한가하게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추경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6일 최고위회의에서 “재해 복구 예산과 예비비를 활용하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재해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신속한 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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