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개최 - 경복궁에서 9.2.~10.28. 매주 수요일 / 총 8개 강좌로 진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8-11 11:55:06
기사수정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개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왕이 나라를 다스리다’’를 운영한다.

왕실문화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집옥재 왕실문화강좌’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매 반기마다 5~6회 개최했으나, 이번부터는 횟수를 늘리면서 장소도 규모가 더 큰 흥복전으로 옮겼다.

조선 시대 국왕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절대 권력자로서 행정·입법·사법 등 국정 전반을 총괄하기 때문에 왕의 업무를 두고 ‘만기’로 칭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기’를 주재한 조선 시대 국왕의 국정 수행 방식에 대해 8개 주제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개론인 조선의 국왕을 시작으로 왕의 재판 정의를 향한 정조의 고뇌, 조선 국정의 새벽을 여는 제도와 함의, 조선 국가 제사, 길 위의 조정: 조선 국왕의 행차와 백성, 조선 시대 궁중 연향, 조선 국왕의 강무와 대사례, 정조의 치제문과 정치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성인으로 비용은 무료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강좌당 25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 두고 앉기 등 철저한 안전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흥복전 강연 프로그램이 국정의 최고 주재자로서의 국왕의 모습을 조명하고 나아가 당시 조선의 정치 문화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9811
  • 기사등록 2020-08-11 11:55:0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