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방역과 경제대응 경험 공유 - 홍남기 부총리 캐나다 재무장관 간 통화 결과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7-20 11:39:07
기사수정

17일 9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공조가 절실하므로 양국이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모르노 장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노하우를 좀 더 자세히 알기 원한다고 하면서 방역정책이 효과를 거두게 된 주요 요인 등에 대해서 문의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K-방역은 4T+1P가 핵심요소라고 소개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K-방역 영문 설명 자료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K-방역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의 100% 착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협조이며 이를 통해 봉쇄조치 없이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르노 장관은 효과적인 K-방역 모델을 높게 평가하면서 모범적인 방역대응이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과 한국 정부가 실시한 경기부양책 등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초기 단계부터 봉쇄조치는 취하지 않고 필요한 이동을 보장해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취해 왔다고 하면서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단계별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방역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홍 부총리는 한국은 소상공인 피해지원, 피해기업 지원, 금융시장 안정, 고용안정 등에 GDP 대비 14.4% 수준인 총 277조원 규모의 적극적인 경기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모르노 장관은 한국의 K-방역과 경제대응 사례가 캐나다 정부의 코로나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위기에 처한 WTO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회원국 갈등을 중재하고 공동비전을 중재하는 중견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에서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후보로 지명했음을 소개하고 캐나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9682
  • 기사등록 2020-07-20 11:39: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