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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드디어 막 오른다 - 중계 포맷 달리해 첫날은 영화관에서 둘째 날은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느낌 전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7-08 0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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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기획하고 5개 도립예술단이 함께 마련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및 팔리아치’가 드디어 이번 주에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회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유튜브 ‘에이제이피-AJP’계정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제주도는 양일 공연의 순서와 포맷에 차별화를 둬 도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날인 7월 10일에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 순으로 진행하고 조명, 분장, 음향, 카메라 연출 등을 방송·영상용으로 준비해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둘째 날인 7월 11일에는 순서를 바꿔 ‘팔리아치’부터 시작하고 극장 무대용으로 중계해 안방에서도 객석에 앉아 오페라를 라이브로 보는듯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적으로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 개최됐지만 이러한 시도는 제주도가 국내 최초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 한국인 최초로 베르디 극장에서 연출 데뷔한 이의주가 이끄는 제주도립예술단과 서선영 등 10명의 성악가, KBS제주어린이합창단이 이탈리아 현실주의 오페라의 매혹적인 향연 속으로 도민들을 안내한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제주도 직영 제작, 오디션 참가자 항공료 지급,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제작과정 공유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꾀해왔다”며“생중계 포맷 차별화도 그러한 시도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밖에 추진하지 못해 아쉽지만 공연장의 생생한 감동을 도민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촬영·영상 전문가를 투입한 만큼 도민들이 실황과 동일한 감동을 느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출연자들과 연출진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드디어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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