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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모든 지분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 - "이스타항공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6-29 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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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스타항공 모기업 이스타홀딩스는 서울 강서구 소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소유한 지분을 모두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최인호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소유한 지분을 모두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모기업 이스타홀딩스의 김유상 경영본부장은 29일 이스타항공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의 입장문을 대독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면서 "그러나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가족 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헌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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