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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대한민국 공정 가치 훼손됐다"...'인국공 사태' 최정점 - "졸속으로 정규직 전환 마무리 선언" 비판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6-26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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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가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발표에 대해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평등, 공정, 정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사진=최인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가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발표에 대해 “대한민국의 평등, 공정, 정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노조와 공항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정규직 노조는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은 보안검색원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노사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비판했다. 


정규직 노조는 ‘법적 문제 해소를 위해 보안검색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바꿔 직고용할 것’이라는 공사의 방침에 “회사는 졸속으로 정규직 전환 마무리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 2월 노조와 ‘검색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추후 법 개정 후 직접 고용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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