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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주호영, "18개 상임위 다 내놓겠다" - 법사위 윤호중, 기재위 윤후덕, 산자위 이학영, 외통위 송영길, 복지장 한정애, 국방위 민홍철 등 선출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6-16 0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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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을 열고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사진은 12일 열린 본회의 모습. (사진=최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을 열고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미래통합당은 이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를 다 내놓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실시했다,


이날 표결 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포함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 윤후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학영,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국방위원장 민홍철 등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상임위부터 구성하게 된 것을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주일 동안 본회의를 2차례나 연기하며 협상을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과 국익을 위한 길이라면 감당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948년 제헌 국회 이래 국회에서 상대 당 상임위원들을 동의 없이 강제 배정한 것은 헌정사에 처음”이라며 “오늘은 역사에 국회가 없어진 날이고 일당 독재가 시작된 날”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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