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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박병석 선출..."소통·대화·타협 으뜸으로 삼겠다" 포부 밝혀 - 본회의서 총 투표수 193표 중 191표 얻어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0-06-05 1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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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사진=팍스뉴스 자료사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집단퇴장 속에 치러진 국회의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 총 투표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선출됐다.


박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5월까지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소통을 으뜸으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박 의장은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좋아진다는 희망이 있는 세상. 설사 인생이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인생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세상. 어느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꿈의 크기가 달라지지 않는 세상. 남과 북이 화해와 평화의 강을 함께 노젓는 세상.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에 헌신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의원님들과 함께 그런 세상을 힘차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은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 4대 개혁 입법을 일거에 추진하려다 좌절되신 것을 잘 기억하실 것이다”며 “압도적 다수를 만들어준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숙고하시기를 권고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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