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 문화다양성 주간, ‘차이를 즐기자’ - 5. 21.~27.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온라인 행사와 강연 중심으로 개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5-18 13:10:51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6곳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2020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문화다양성 주간’은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행사와 강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문화다양성 주간’ 동안 평일 오후 6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특집 강연이 온라인 채널에서 한 편씩 방송된다.

수어통역이 제공되는 전체 영상은 6월 4일 오후 6시,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개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거리의 인문학자’로 이름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과학자와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성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이라영 작가는 ‘누구나 환대받는 식탁’을 주제로 일상에서 가리어진 여성 노동의 가치를 말한다.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를 강연하고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져올 기회’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을 비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5월 22일 오후 2시 ‘디지털 기반 시대의 문화다양성 협약의 이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 기술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시대에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문화가치사슬의 변화에 대응해 문화생태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역문화재단 26곳에서도 문화다양성 홍보 캠페인, 강연회와 토론회, 공모전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에서는 5월 23일 문화다양성 온라인 축제를 생중계하고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문화재단에서는 ‘2020 충청권 문화다양성 조사연구 책’을 제작해 배포한다.

포항문화재단과 종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에서는 영화 행사를 개최하고 성동문화재단과 김포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에서는 수필, 손수 제작물 등 공모전을 펼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인종과 연령, 국가, 지역 등에 따른 혐오와 차별이 심해질 우려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동체가 함께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 문화다양성 주간’에 관한 상세 일정과 정보는 ‘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네이버포스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누리소통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9172
  • 기사등록 2020-05-18 13:10:5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2.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5.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