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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위험목, 사전에 판정해 피해 예방하자 - 가로수, 공원수 등 생활권 수목의 체계적 관리로 피해 사전 예방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5-04 1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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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위험목, 사전에 판정하여 피해 예방하자 

생활권 내에 가로수 및 공원수로 심져진 나무들은 우리에게 그늘과 쉼터 등을 제공해주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나무가 고령화되고 썩거나 자라는 형태의 원인으로 강풍, 폭우, 폭설 등의 기상이변 발생 시 나무가 부러져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된 나무는 수간 및 큰 가지가 ‘Y자’ 형태로 자라는 경우가 있으며 가운데 부분을 기준으로 갈라져 부러지거나 부후균에 의해 부패해 쓰러질 위험성이 높아 적절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생활권에 식재된 나무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기준은 국외 수목의 위험성 평가 매뉴얼을 분석해 해 국내 실정에 맞게 제작했다.

본 간행물은 생활권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대상목에 대한 부위별 기초평가를 실시해 구체적인 수목의 이상 상태를 조사하고 조사된 기초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위험 수준을 판정하고 항목별 위험 수준을 비교해 위험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수목 위험성의 평가 기준이 없어 위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과거에 식재된 나무가 점차 고령화되어 위험목 판정된 나무의 사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수목의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은 수목의 위험성을 사전에 판정해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상현 과장은 “가로수, 공원수 등의 위험목은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은 수목 관리 매뉴얼 작성을 위한 사전 단계이며 향후 가이드라인을 현장에서 많은 수목에 적용해 ‘매뉴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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