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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 - 행안부-조폐공사, 내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공동 운영체제 보급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8-07-09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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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고향사랑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돼 온・오프라인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물하기’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주민들을 위한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


조폐공사는 60년 이상의 유가증권 등 제조경험과 위·변조 방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수요를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된 운영체제를 지자체에 보급·확산시킬 계획이다.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 운영체제 개발을 통해 상품권 사용자,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등 가맹점, 발행 지자체 모두 효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품권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이용권 등 모바일의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고 선물도 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은 신청·등록 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결제 수단을 갖추게 되어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가능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자체도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등록·심사·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이 활성화되면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지역특산물 쇼핑몰, 정보화마을과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고향사랑 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농산물과 사회적기업 생산 특산물 등의 온라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안에 상품권 도입 및 활용에 관한 근거법령 제정과 표준 조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약체결이 모바일시대에 맞춰 고향사랑 상품권의 발행·유통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 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전국 61개 기초지자체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3,100억 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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