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출산 대책 위해 2040세대의 삶의 질, 출생 존중 시행 -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 발표

오종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7-05 14:45:40
기사수정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5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는 관련 제도 활용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차별과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해 2040세대의 삶의 질, 양성 평등한 일·생활 균형, 모든 출생 존중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번 핵심과제는 지난해 12월 26일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위원 간담회에서 제시한 패러다임 전환 기조를 반영하고,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설정된 5대 핵심과제는 ▲출생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생활 균형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청년의 평등한 출발 지원 ▲제대로 쓰는 재정, 효율적 행정 지원체계 확립 등이다.


‘출생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으로는 사각지대에 놓였던 단시간 근로자, 특수고용직, 자영업자 등에게도 출산휴가급여(90일간 150만원)를 지원하고 1세 미만 아동 건강보험 본인부담 절반이하 경감, 고위험 산모의 비급여 입원진료비 지원사업 대상 범위 5개에서 11개로 확대 등이 실시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생활 균형’사업으로는 육아기(만 8세 이하의 아동) 부모라면 하루 1시간씩 최대 2년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아빠 육아휴직 최소 1개월,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보육 중심의 이전 대책과 달리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과 모든 출생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번 대책은 기존의 출산율 위주의 정책에서 2040 세대 삶의 질 개선 정책으로 전환하는 첫 걸음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검토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기존 3차 기본계획 재구조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885
  • 기사등록 2018-07-05 14:45:4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