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도 뚫렸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02-24 10:29:19
기사수정

서울시 구로구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구로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의 주소지는 경기도 부천이지만 구로구 개봉동 소재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씨(41세, 남성)”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의성, 안동, 영주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이중 의성군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접촉자로 의심돼 검체를 조사하게 됐고, 최종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구청장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검체 조사단계에서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동거인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및 검체조사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로구는 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휴원했으며, 이미 휴관조치한 공공시설(복지관, 자치회관, 체육시설 등)의 휴관도 연장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531
  • 기사등록 2020-02-24 10:29:1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