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공시 -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 65.5%로 전년보다 0.7%p 제고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2-12 14:27:56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2020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12일 공시했다.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53만 필지 중에서 50만 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으며 23.3만 필지는 도시지역에, 26.7만 필지는 비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전국 상위 10개 필지 현황공시지가는 17개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조사·평가했으며 ‘19년 12월 24일부터 ’20년 1월 13일까지 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거치고 2월 1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19년 12월 17일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동안 소유자가 2477건, 지자체에서 6100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2%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출된 의견 중 토지 특성변경, 인근 표준지와의 균형 확보 등 타당성이 인정되는 270건은 결정된 공시지가에 반영됐다.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6.33%로 작년 대비 3.09%p 하락했으며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 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7.89%, 광주 7.60%, 대구 6.80% 등 순으로 상승했으며 울산이 1.76%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의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고 상업용은 작년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이며 `19년에 비해 0.7%p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되는 ‘20년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동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3월 1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는 재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4월 10일 최종 공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와 균형성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표준주택 공시가격 공시에 이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서도 세종시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시지가 평가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거용이 64.8%로 제고됐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았던 농경지와 임야의 현실화율도 개선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452
  • 기사등록 2020-02-12 14:27:5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