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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간 긴장으로 상승...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1-07 1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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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제유가는 미국·이란간 긴장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사태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7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 차관은 이렇게 밝히면서 최근 미국·이란 간 긴장고조에 따라 금융시장,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중동지역의 불안이 한국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리스크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중시하고 이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원유수급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우리나라 견고한 대외건전성이 주요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는 상황에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제어하는 안전망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금융·외환시장 안정수단을 재검검, 국내외 석유·가스 수급상황 및 유가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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