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 체감경기 좋아지고 있어... 이달 업황 BSI,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6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2-31 10:09:13
기사수정

기업 체감 경기가 최근 4개월에 걸쳐서 좋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6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양새다.


BSI란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 답변이 긍정 답변보다 많다는 것으로, 여전히 부정 시각이 우세하긴 하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4)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고, 비제조업(78)이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는 신차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자동차(80)와 금속가공(67)이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관련 전자부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79)가 하락하면서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건설업(74), 운수창고업(83), 정보통신업(93)이 상승하며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8을 나타냈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모두 2포인트씩 상승한 8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1포인트씩 하락하며 각각 68과 70을 기록했다.


다음달 전 산업의 업황 전망 BSI는 74로 이번 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0.9포인트 오른 92.4를 나타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041
  • 기사등록 2019-12-31 10:09:1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