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기자
[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서울시 은평공동구에 레일을 타고 다니며 내부를 순찰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8개의 ‘레일로봇’은 서울 은평공동구 천장에 설치되어 레일을 타고 돌아다닌다. 레일로봇은 공동구 내 열 변화와 습도, 이산화질소 등 내부환경을 살피는 업무를 맡는다.
이상징후가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과 원인 등을 중앙서버로 전달해 긴급상황을 알릴 수도 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2019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 은평공동구 내 레일로봇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공동구 인공지능 로봇 재난예방시스템은 ▴공동구 환경정보 수집 ▴인공지능 위험예측 ▴안전사고 대응관리 등으로, 공동구 천장 2.4km에 레일을 설치하고 8개의 레일로봇이 24시간 레일을 타고 다니면서 내부 환경변화를 실시간 수집하고 위험징후 발견시 본부에 경보를 울리고, 위급상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레일로봇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공동구 위험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시스템이다. 사전에 위험상황을 예측해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초연결사회로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면서 “전력과 통신 등 라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는 공동구 안전관리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혁신기술이 선제적 안전관리와 기술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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