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최인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희상 의장이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편파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황 대표는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며 “편파적으로 뒤로 돌아서서, 거꾸로 서서 의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엉터리 국회의장 임기를 다 채우게 하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공수처법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우리 검사들은 표적수사는 안 된다, 내 마음대로 누구를 찍어서 수사하는 것은 악이라 생각했다”며 “이런 표적, 별건 수사도 마음대로 안 되니가 자기들 입맛대로 만들려는 게 공수처”라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규탄대회는 지난 16일 이후 4일째 이어지고 있다. 규탄대회에 참여한 한국당 지지자들 일부가 정의당 당원들을 폭행하고 민주당 중진의원을 위협하면서 양당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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