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임 100일 맞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 역량 집중”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2-17 15:02:46
기사수정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0일 간 현장을 돌아보면서 '여전히 금융의 문턱이 높다. 금융은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혁신금융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창의와 용기”라며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용기 있는 시도가 필요하고 개방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새해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저금리에 따른 자산시장 불안정도 우려된다”면서 “불안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거시건전성분석협의회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 영업관행 변화, 성장지원 펀드 조성, 기업 지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강화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핀테크, 빅데이터 등은 새로운 대출시장 개척, 여신심사체계 개선 등을 통해 혁신금융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 위원장은 정책서민금융 기능 강화, 채무조정 활성화 등 포용금융을 위한 추가 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불법사금융 차단 등을 과제로 내세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927
  • 기사등록 2019-12-17 15:02:4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