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지역 '에너지 절약' 참여 아파트, 8개월간 23억 절감 효과 - 서울시 '2019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개최···6개 동-60개 아파트 참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12-16 09:40:42
기사수정

신정 이펜하우스 5단지의 옥상태양광. (사진=서울시)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울시는 공동주택 및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2019년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해 60개 아파트와 6개 동단위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와 5단지가 차지했다. 


선정된 아파트와 마을에는 총 2억 4,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시상식은 16일 서울시청 후생동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저층주택 마을공동체․단체 부문을 신설해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유형별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파트단지 부문

아파트단지 부문은 서울지역의 에너지절감률이 높은 9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량의 정량적 평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미니태양광 설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교체 및 주민활동사례 등의 정성적평가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대상 2곳, 최우수상 20곳 등 총 60개 단지를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아파트 부문 대상에 선정된 양천구 소재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와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는 지난해 가을 옥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주민들의 에너지 생산 및 절약 노력 등을 평가받아 올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파트들은 공통점을 살펴보면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의 모든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사용 ▲오래되고 효율이 낮은 장비는 고효율장비로 교체 및 입주민들의 실내적정온도 준수 ▲냉장고 1℃ 올리기 ▲불끄기 행사 등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등의 공통적 특징을 보였다. 

 

호박골 태양광 놀이터. (사진=서울시)

저층주택지역 부문

올해 처음 개최된 동단위 저층주택 부문은 에너지절약 활동 실적이 있는 저층주택 마을공동체․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그간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저층주택 주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저층주택 맞춤형 에너지절감 모델을 찾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50일간 동 단위 저층주택 경진대회를 공모한 결과, 6개 동 6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들 마을이 정량적 평가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고, 에너지 절약 노하우와 홍보방안 등 정성적인 평가부분에서 마을별 특성이 뚜렷하여 6개 마을 모두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올해 7년째를 맞고 있는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 우수 절감사례를 공유,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저층주택 부문이 신설된 만큼 노후주택 등 저층주택에서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에너지절약․생산 실천 사례가 더욱 확산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904
  • 기사등록 2019-12-16 09:40: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AI 기사쓰기는 선택 아닌 필수, 미디어 환경 변화 대비해야” 인터넷신문 솔루션 전문 기업 다다미디어는 11월 22일(금) 인터넷신문 기자 및 운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사쓰기 실무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터넷신문 기사 작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한다. 강의는 기초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기...
  2. 윤석열의 처가와 한동훈의 처가가 싸우면 문제는 신랑감이랍시고 데려온 남자가 조카보다 무려 12살이나 연상인 늙고 배 나온 사내라는 점이었다. 조카의 신랑감은 검사라는 직업만 그럴싸할 뿐, 허구한 날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어울려 밤새워 술을 마시기 일쑤였다. 설상가상으로 사석은 물론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입에 욕을 달고 살았다. 고모 된 처지에서는 정말 하늘이 노...
  3. 이재명 "주식시장 침체 4대 원인은 경제정책 부재·불공정·지배권 남용·안보 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에서 주식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정부 정책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주식시장 침체의 4대 원인으로 경제정책 부재, 불공정한 시장, 지배경영권 남용, 안보 위기를 꼽았다. 그는 "...
  4. 산업부,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 육성...연말까지 3,500억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시스템 수출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총 3,500억원의 수출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AI반도체, 전력기자재, 냉각시스템을 3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은 미국 빅테크 ...
  5. 배우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에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30·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인천지법은 25일 결심 공판을 열고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유명인 신분을 악용해 대포폰을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