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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2015년 이래 첫 감소세로 전환...올해 3만2000달러 예상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2-06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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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저물가, 저환율 등 영향으로 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3만3400달러)보다 줄어들면서 3만20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낮아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데다 원화도 약세다.


올해 1∼3분기(1∼9월) 국민총소득(1441조44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금융권은 올 4분기에도 국민총소득이 이 속도로 늘어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2000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한다.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경기 부진이 맞물리며 1년 내내 상품 수출이 감소했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1700달러를 기록하며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긴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에 속하게 됐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구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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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6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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