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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법개혁·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 - ‘윤석열과 호흡’ 질문에는 “개인적 문제, 추후 말씀드릴 것” 회피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2-05 15: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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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까지 맡았던 추미애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이에 추미애 의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이날 추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쵯넝르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추 의원은 윤석열 검창총장과 어떻게 호흡읆 ᅟᅡᆽ출 것이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했다.


공정과 정의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은데 이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묻는 질문엔 “2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제 사심을 실어보거나, 당리당략에 매몰돼 처신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공정한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해야 한다는 말에 “한 번도 당을 옮겨본 적이 없다”며 “당적이 있거나 없거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검찰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 조국 일가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지난 4일엔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청와대 압수수색 이튿날, 청와대는 5일 남다른 추진력으로 유명한 추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추 의원이 검찰에 대한 감찰권과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에 정식으로 임명될 경우, 이를 어떻게 행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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