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 개막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1-28 11:00:15
기사수정

ComeUp 2019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팍스뉴스=윤승원 기자]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K-Startup Week ComeUp 2019」(이하 ComeUp 2019) 의 막이 올랐다. 


ComeUp 2019는 ‘Meet the Future(10년 후 미래)’를 슬로건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고 ComeUp 2019 조직위원회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페스티벌은 지난 27일 사전행사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ComeUp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기업과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었던 ‘벤처창업대전’을 핀란드의 슬러시(SLUSH)나 포르투갈의 웹서밋(WEB SUMMIT)처럼 글로벌 브랜드화한 것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현재 유니콘 기업 9개를 보유한 세계 6위 대한민국이 민관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대규모 축제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였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으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대표는 ‘고객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고객을 초점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국내 유니콘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로 유니콘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푸드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뷰티&패션 ▲바이오&헬스 ▲에듀테크&라이프스타일 ▲프론티어테크의 8개 분야로 구성됐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60여명 이상의 연사들과 강연·패널토크·IR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R 피칭 참여기업 80개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스타트업 제품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세션별 행사 외에도 이노비즈협회,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1개 국내 창업지원 기관과 미국, 몽골, 러시아 등 30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20여 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러 혁신플랫폼 Tech Summit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러시아 창업지원 기관 및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해 한-러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아세안 스타트업위크 데모데이에서는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에서 초청된 40개 스타트업이 국내외 투자자 대상 IR 피칭을 하는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매칭 등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한몽청년기업가위원회 YEC Korea Startup Summit 2019에서는 몽골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차세대 기업가 공동 육성을 위해 창업진흥원과의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에서는 중기부 김학도 차관이 참석해 왕중왕전 진출 20팀의 IR 및 평가를 통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ComeUp 2019」는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유니콘 스타트업 및 국내 유수의 창업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 유관기관, 민간이 함께 운영한 글로벌 행사다. 


또한 프랑스, 몽골, 미국 등 30개국 및 BMW, 구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749
  • 기사등록 2019-11-28 11:00:1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