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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설치···'전면 재수사' 돌입 - 황교안, 세월호 유가족에 "난 떳떳하지 못한 그런 일 한 적 없다"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1-06 1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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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은 지난 5일 전면 재수사를 요청했다. 황 대표는 '진상규명 방해에 앞장선 자'라는 비난에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진 = 팍스뉴스 DB)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의 구조와 수사과정에 대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 재조사에 나선다고 6일 전했다.


검찰은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이하 수사단) 단장에 임관혁 안산지청장을 임명했다. 임 단장은 기업 비리와 권력형 비리 수사에 능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금주에 출범할 예정인 수사단은 임 단장 외에도 부장급 검사 2명, 평검사 5~6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고 5년여의 시간이 지났으나, 구조의 부실함과 책임자 규명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남아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라”며 국회와 검찰에게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방해에 앞장선 자가 바로 자유한국당 대표인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라며 “범죄 혐의를 받는 책임자가 제1야당 대표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황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자랑스러운 자유한국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떳떳하지 못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 참사 부실 구조에 대해 지난 5일 “당시 상황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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