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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19·110' 20개 신고전화 3개로 통합된다 - 국민안전처, 범죄-112·재난구조-119·민원-110…2016년부터 운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5 13: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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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폭력·밀수 등 긴급한 범죄 신고는 112, 화재·해앙사고 등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 신고는 119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신고전화 통합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까지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안전처는 112·119·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118(사이버테러) 20개의 신고전화를 112, 119, 110 3개로 통합하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국민안전처 제공)

안전처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신고전화 운영기관에 대한 신고접수 체계 개선방안과 기관 간 연계방안 등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자정부지원사업 10억원 예산으로 추진되며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사업 발주 등을 관리한다.

안전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안전처는 지난 1월 제16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긴급하지 않은 일반 민원이나 전문상담은 정부대표 민원전화인 110을 이용하도록 해 긴급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112119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어느 쪽으로 전화해도 된다. 112·119 연계시스템을 통해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반복 신고 없이 해당 기관으로 즉시 전달된다.

112에 신고가 접수됐지만 119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버튼을 눌러 119 센터 쪽에서 신고자의 음성은 물론 그 때까지 입력한 정보와 녹음한 파일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각종 민원 사항은 110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 개별 민원 상담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안전처는 새로운 신고체계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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