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 구축 - 지하수의 안전성ㆍ중요성 주민에게 공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5 10:35:19
기사수정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5월부터 서울시최초로 구청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 지하수 수위지도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관내 지하수 수위 관측시설 현황 및 수위 변동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제2롯데월드 및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한 지반 붕괴 위험에 대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근 발생하는 지반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하수와 토사의 유출로 인한 지반 약화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 전 지역에 분포한 22개소의 2010년부터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 그래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현월, 전월 및 전년 동월 자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매월 22개소의 지하수 수위 측정자료를 수합해 정보통신과에 보내면 구에서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관내 22개소의 지하수 측정시설의 측정 지점별 수치를 구 홈페이지 송파구 지도에 표시해 월별 단위로 공개한다.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도 위치를 클릭하면 지하수 수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료 및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구는 공개시스템의 구축ㆍ운영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세차장 등의 지하수 사용 업소의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하수 수위지도는 각종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할 뿐만 아니라, 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스템으로서 전국 지방단체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447
  • 기사등록 2015-05-05 10:35:1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