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분당 정자동 시대 '아듀'…진주시대 연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5 09:42:44
기사수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성남 정자사옥 시대를 끝내고 경남 진주시대를 열었다. 지난 4일 진주사옥에서의 업무를 시작한 LH는 같은 날 윤주성 사장 주재로 첫 회의도 열었다.

LH는 지난달 말 경기 성남 정자사옥을 떠나 이달 4일부터 진주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개청식은 6월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 첫 사옥이었던 정자사옥에서 1대 사장인 이지송 사장이 통합과 변화의 싹을 틔웠다면 2대 사장인 윤주성 사장은 LH가 공기업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꼽힐 만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 LH 진주사옥

LH는 지난해 매출액 212000억원, 영업이익 11000억원, 순이익 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 34%, 순이익 19%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그야말로 모든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만하다.

지난해 LH는 자산 1716000억원, 부채 1379000억원, 자본 33700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부채는 43000억원 줄고, 자본은 26000억원 증가해 총 자산은 17000억원 감소했다. 매출 증가로 부채와 자산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재무건전성이 좋아진 것.

양호해 진 재무건전성은 통합 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금융부채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금융부채는 전년대비 1057000억원에서 985000억원으로 1년 만에 72000억원이 줄었다. 통합 이후 매년 평균 76000억원 이상 금융부채가 늘어난 점을 감안할때 공기업 경영정상화 및 부채감축 노력의 성공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같은 우수한 경영성과 배경에는 판매증진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시키고, 사업방식 다각화를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윤주성 사장의 현금흐름(Cash Flow) 경영이 적중했다.

LH는 지난해 수입은 최대화하고 사업비 등의 지출은 합리적으로 조정해 자금수지 흑자(65000억원)를 달성했고, 강력한 판매목표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27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판매실적은 전년 22조원 대비 23% 상승한 수치로 통합 이후 최대다.

윤주성 LH 사장은 "단기간에 금융부채를 감축하고 경영정상화 성공 모델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은 '번 돈 범위 내에서 쓰자'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라며 "당면한 부채 문제를 부채시계(Debt Clock)를 통해 대내외에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통합의 역사가 서린 성남 정자사옥을 떠나 진주시대를 열게 됐다" "통합 LH가 정자사옥에서 뿌리를 내렸다면 진주사옥에서는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7428
  • 기사등록 2015-05-05 09:42: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