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인들을 확 바꿔놓은 이것’ NIE가 뭐길래… - 군 정신교육에 신문 활용한 교육기법 도입 ‘새바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4 16:13:21
기사수정

국방부가 정신교육 시간에 NIE기법 도입 이후 군인들의 태도가 바뀌는 등 교육 참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국방부는 신문을 통한 교육을 뜻하는 NIE 교육기법을 도입해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 내에서 따분함과 무료함의 대명사가 돼버린 정신교육을 재밌고 효과적으로 바꿔보자는 취지다.

기존 군부대에서 이뤄지는 정신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전 딱딱한 교육자료를 읽고 교육영상과 교관의 일방적인 강의, 뻔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던 모습이었다.

NIE기법 도입 이후 장병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게 됐다.

그동안 정신 교육 시간이 "전우애는 무엇이고, 우리는 이래야 한다"는 일방적 메시지가 전달되는 자리였다면, NIE 도입 이후엔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육군은 밝혔다.

장병들의 의견을 이끌어내는 교재로 신문을 포함한 다양한 토론자료들이 제공되며,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도록 컬러삽화와 만화 등 교재의 시각적 변화도 꾀했다.

변화된 정신교육을 받고 있는 장병들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404
  • 기사등록 2015-05-04 16:13:2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