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15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 정부, 사전접촉 승인 - 5일부터 이틀 간 중국서 접촉 및 공동행사 방안 논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4 15:22:59
기사수정

통일부는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측이 신청한 남··해외 대표자회 사전 실무접촉 참가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창복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8명의 실무접촉 대표단은 5일 중국에서 6·15공동선언 북측 및 해외측위원회와 만나 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 상임대표 외에도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정인성 원불교 교무,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등 5명과 3명의 실무지원인력으로 구성된다.
 

▲ 지난 4월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돌, 6ㆍ15 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6월 15일 서울에서 만나요'가 적힌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북측은 김완수 6·15공동선언 북측위 위원장과 양철식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하며 해외측위에서는 손형근 6·15 일본 지역위원장, 차상보 6·15 중국 지역부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6·15공동선언 남··해외측위는 광복 70주년과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오는 614일부터 23일 간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해외측위는 이번 사전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 공동행사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측위는 실무접촉에서 최종 합의가 나오는대로 정식으로 정부에 6월 공동행사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광복 70주년 관련 남북의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접촉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동행사가 최종적으로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396
  • 기사등록 2015-05-04 15:22:5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