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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베트남 '랜드마크72' 인수가 8억달러 이상 제시하라" - 카타르투자청에 통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4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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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랜드마크72’건물 매각과 관련 인수 후보인 카타르투자청(QIA)에 8억달러 이상을 제시하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매각 주관사인 콜리어스인터내셔널 뉴욕지점을 통해 QIA 측에 8억달러(약 8540억원) 이상 가격에 인수의향이 있을 경우에만 배타적 협상권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 경남기업이 시공한 베트남 최대의 초고층 건물 '랜드마크72'

QIA 측은 랜드마크72 빌딩의 가격으로 6억 5000만 달러(7000억 원)에서 8억 달러(8560억 원) 사이를 제시한 바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랜드마크72’의 인수 의향을 보였지만 인수가가 6000억원에 불과해 채권단과 일부 PF대주단이 거부 입장을 보였다.

베트남 하노이 서남쪽에 위치한 '랜드마크72'는 경남기업이 시공한 베트남 최대의 초고층 건물로,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2011년 9월 완공했다. 현재 채권단은 PF 대출금 53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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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4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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