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진출한 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9회 극적인 동점포플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아치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트래버 로젠탈의
82마일
(약
132㎞)짜리 초구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
이날 강정호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 1타점을 뽑아내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 올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81(32타수
9안타
)까지 끌어 올렸다
. 1타점을 추가한 강정호는
7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
특히 선발로 출전했을 때
4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25타수
9안타
(0.360)의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이 선발 체질임을 입증했다
.
경기에서는
14회말 터진 콜튼 웡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은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
LG에서 뛰었던 피츠버그의 우완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는
2-1로 앞서던
12회 마운드에 올라 블론세이브를 한 데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