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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열풍… 마곡지구 ‘최대 수혜지’ - 초역세권 입지·업무단지 배후지 '후광 효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3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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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권 랜드마크 부각 업계 앞다퉈 분양

1%대의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상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산업·업무단지를 배후에 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는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 시장의 최대 수혜지가 되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마곡역 등 초역세권 입지에 있다. 또 수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마곡지구에 들어설 예정으로 출퇴근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마곡지구 업무단지에는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주요 대기업 중심으로 입주하게 된다. 현재까지 대기업 33개, 중소기업 25개 등 총 5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마곡지구는 근무인원이 17만 여명, 상주인구 40만여명, 유동인구 100만여명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많은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는 연구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탄탄하고 풍부한 임대수요도 예상된다.

또 2016년 완공예정인 이화여대병원(마곡 제2부속병원)도 지구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화여대병원은 12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건립되는 만큼 의사나 간호사 등 수많은 병원종사자들도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지구는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며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다.

마곡지구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은 마곡아이파크로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아이파크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자 개발 호재가 가장 풍성한 마곡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지구 B4-1블록에 시공하는 ‘라마다 앙코르 서울 마곡’호텔 역시 분양을 마감하고 회사보유분에 한해 특별분양 중이다. 이호텔은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1~43㎡으로 구성됐으며 총 228실로 대단지다.

케이트플래닝도 ‘마곡나루역 보타닉 비즈파워’ 오피스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는 12층 규모에 1~3층은 상가, 4층부터는 오피스텔 240실이 마련된다. 마곡나루역이 3분거리인 초역세권 입지에 마곡 최대 공원인 보나틱공원에 가깝다.

롯데자산개발은 마곡지구 B4-2블록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상 1층과 2층에 배치되며 전용면적 23~59㎡, 총 66실로 구성됐다.

마곡지구는 산업특화도시, 신경제 거점으로 부각되며 산업·업무단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업무단지와 주거타운이 조화를 이루는 미니신도시의 모습을 갖추며 서울 서부권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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