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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장암 발병률 아시아 1위 '충격'… 이유는? - 10만명 당 45명 대장암 발병… 식생활 변화·고령화 영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3 15: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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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아시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 기준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 당 58.7명으로 슬로바키아 61.6명, 헝가리 58.9명에 이어 전 세계 3위를 기록했하기도 했다.

▲ 대장암 발병률 조사 결과 한국이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높고, 세계 2위인 헝가리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여성 대장암 발병률도 10만명 당 33.3명으로 아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대표적인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북미·유럽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남녀를 합친다면 한국은 인구 10만명 당 45명으로 대장암이 발병했다.

한국은 지난 20년간 대장암 발생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는데 식생활과 환경 변화, 고령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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