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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연금 합의 잘된 일…공적연금 강화 부분 계속 조율"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3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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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와 관련, "다소 미완의 개혁이고 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을지라도 국민대타협기구의 합의는 잘된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가락국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에서 시도하는 것과 조금 변질되긴 했지만 국민대타협기구와의 합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그는 청와대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중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인상을 합의한 것에 대해 "분명한 월권"이라고 한 지적엔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에서 공적연금 법과 관련된 것을 다루는 점은 월권 행위란 지적은 맞는 지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인상과 관련한 정부와 청와대의 부정적인 반응을 두고 "거기에서 지적을 하는 것이 옳은 지적"이라고도 했다.

다만 김 대표는 "모처럼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좀 잘못된 일이지만 합의가 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계속 저희들이 수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연금 강화 부분엔 선언적 의미가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특위나 국민대타협기구 같은 기구를 만들어 계속 조율해 나가야될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다행히 어제 공무원연금 개혁이 타결됐다"며 "이것은 19대 국회 들어 이뤄낸 가장 큰 쾌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야 간 대타협으로 우리나라와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고 여러 가지 개혁을 성공시켜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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