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6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물을 쏟았다.
지난 4월 30일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김준수의 소극장 라이브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수는 그간 방송을 통해 보여줄 수 없었던 음악적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랜만에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게 된 팬들 역시 뭉클하게 이를 지켜봤다.
혼신의 공연을 한 김준수는 관객의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버티다 보니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이어 “정말 힘들다. 이 방송 무대에 선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 왜 이렇게 힘든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그래서 오늘은 나에게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년간 대한민국 가수로서 방송에 나가지 못하는 게 힘들었다”며 “계속 앨범을 내는 것도 용기와 도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03년부터 SM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활동해 왔지만 이후 2010년 SM을 나와 다른 동방신기 멤버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그룹 JYJ를 결성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 SM과의 갈등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제약을 받아 그간 방송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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