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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 없어진다 - 서울시, 어린이 안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 폐쇄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30 1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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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안전을 위협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이 모두 없어진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모두 폐쇄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995년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현재까지 전체의 94% 가량인 6512면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했다. 이어서 시는 남은 노상주차장 356면 중 113면에 대해 올해 안에 폐쇄하고 나머지 243면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노상주차장은 어린이가 주차돼 있는 차량 뒤에서 놀거나 뛰어나오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으로 없애도록 규정됐다.

시는 현재의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과속경보표지판 15개를 추가로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보행안전 특화거리' 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하기로 하고 자치구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차장 폐쇄방침을 두고 심각한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고되는 가운데,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을 설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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