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 3곳을 모두 가져가며 압승을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적 기반'인 광주(서구을)에서조차 무소속 후보에 패하며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한 곳에서도 승리를 잡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실상 개표가 마무리 된 29일 밤 11시50분 현재 광주 서구을에서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했던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37%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는 29.8%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새누리당은 '제2의 이정현'을 기대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내던 정승 후보를 박탈해 내세웠지만, 지역주의의 벽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 후보는 11.1%의 득표율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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