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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네팔 돕기 국민성금 사흘만에 4억원 모금 - 기업 기부 이어지고 온라인 모금도 활발…'100억원 목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9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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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당한 네팔을 돕기 위한 국민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네팔 지진 피해 돕기 국민성금을 모금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모금 시작 사흘만인 28일까지 총 4억여원의 국민성금이 모였다고 29일 밝혔다.

전날까지 집계된 기부자·기부금액은 아산사회복지재산 20만불, KB금융지주 1억원, 닥터킴 2000만원, 철도시설공단 1073만원, 거창건설 1000만원, ()사랑의 본부 1000만원 등으로 기업 위주의 기부가 이뤄졌다.
 
 
▲ 엄홍길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선발대 대장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출국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포털사이트 다음 '희망해'를 통해서는 5793명이 총 2280만원을 기부했고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2000여명이 참여해 1600만원의 성금이 모이는 등 온라인 기부까지 더해져 28일까지 총 4억여원의 국민성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적십자사 국민성금 모금은 대한적십자사 명의의 각 계좌 국민은행 004437-04-006707 우리은행 1005-002-719129 신한은행 140-010-926666 외환은행 631-000546-915로 입금하거나 ARS(060-700-1234, 1통화 2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상황실(02-3705-3680~6)로 하면 된다.

국민성금 모금은 29일에도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가 성주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지난 26일 긴급구호자 10만불을 국제적십자사연맹에 지원했다. 28일에는 엄홍길 긴급구호대장을 비롯한 긴급구호선발대 5명을 네팔 현지로 급파하기도 했다.

또 다음달 4일에는 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12명 규모의 긴급의료단을 파견해 지진 부상자를 구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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