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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완종 유서 리스트 단서 없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9 1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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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유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사를 해온 결과 정치권 로비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앞서 압수수색에서 유가족으로부터 확보한 유서를 검토했으나 리스트 의혹과 관련된 단서나 내용은 발견할 수 없어 전날 유서를 유가족에 돌려줬다고 29일 밝혔다.

수사팀에 따르면 유서는 극히 사적이고 가족에 관한 내용만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지난 21일 실시한 성 전회장의 장남과 동생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때 밀봉된 형태의 유서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성 전회장의 장남 승훈씨가 입회한 가운데 유서를 개봉해 한 부를 복사했으며 원본은 유족에게 반납했다.

성 전회장의 유서 등 압수물 분석과 1단계 자료 분석을 마무리 중인 수사팀은 이르면 다음 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홍준표 경남도시자와 소환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이 전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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