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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데이터로 말하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9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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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석 지음·이콘·1만5000원

소통의 시대를 맞아, 소통해야 할 대상도 많아지고 소통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이 소통엔 친교나 이익추구, 의사결정, 판단 등의 목적이 개입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라고 한다. 데이터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이를 근거로 설득하라는 것이다. 십여년동안 컨설턴트로 일해온 저자는 상대의 논리에서 약점을 찾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는 데 데이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메시지(주장)는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지식위에 근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구조에서 연결고리가 끊어진다면 결국 그 메시지는 의미가 없어진다. 이 연결고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데이터로 말하기'다.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은 누가 목소리가 더 큰 지, 누가 더 권위있다고 기존에 인정받아왔는지, 실제로 누가 더 영향력이 있는지와 상관없이 오로지 누구의 메시지 피라미드가 더 견고한지만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저자는 이렇게 데이터로 말하기가 일상화되면 사회의 소통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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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9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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